[홍콩 차찬탱 맛집 #1] 란퐁유엔 소호점 위치,역사, 가격,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홍콩 방문 때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었는데 그중에 차찬탱 맛집들 중에 맛있었던 란퐁유엔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란퐁유엔은 홍콩에 두 곳이 있는데 제가 갔다 온 지점은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있는 소호 지점입니다~

 

침사추이 쪽에 있는 란퐁유엔을 많이 간다고 하는데 저는 란콰이펑에 있는 호텔에서 묵었기 때문에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습니다ㅎㅎ

 

저는 어떤 나라로 여행을 갈 때 최대한 그 나라의 식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경험하고 가려고 합니다.

 

홍콩의 대표적인 식문화는 차찬탱이라고 하는데 먼저 소개해 드리고 위치, 가격 그리고 후기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차찬탱(茶餐廳)이란?

차찬(茶餐)은 차와 식사를 뜻하고, 탱(廳)은 테이블을 뜻합니다. 즉, 차와 식사를 함께 하는 테이블이라는 뜻입니다.

 

차찬탱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영국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문화입니다. 영국식의 아침 식사와 중국식의 점심 식사를 결합한 것이 차찬탱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차찬탱이 저렴하고 편리하며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차찬탱은 홍콩의 다문화적인 정체성을 반영하는 문화이자 사회적인 행사로, 친구나 동료와 함께 수다를 떨며 즐기는 시간입니다.

 

다양한 차찬탱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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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퐁유엔 브랜드 이야기

란퐁유엔은 1952년에 린무허(Lin Muhe)라는 분이 작은 노점에서 밀크티를 끓이는 법을 배웠는데 끊임 없이 맛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는 밀크티를 판매하면서 밀크티의 판매량이 오전에는 특히 좋았지만 오후가 되자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밀크티를 만드는 홍차는 대량으로 큰 냄비에서 끓였고, 냄비 안의 찻잎은 하루 종일 반복적으로 우려 졌습니다.

 

문제점을 발견한 린무허는 밀크티를 만드는 조리법과 과정을 개선하고 더 좋은 맛의 밀크티를 제공했습니다.

 

개선된 홍콩 밀크티는 홍콩 사람들에게 잘 받아들여졌고 곧 홍콩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노점에서 시작해 현재 침사추이 점포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였다고 합니다.

 

무려 70년 넘게 살아남은 홍콩 밀크티 레시피라니... 더욱 가보고 싶지 않나요?ㅎㅎ

 

란퐁유엔 로고

 

란퐁유엔 소호점 위치

 

란퐁유엔 소호 지점 위치는 미드 레벨 엘리베이터 중간 지점쯤에 있습니다.

홍콩섬 골목들이 워낙 좁아서 구글 맵이 현재 위치를 잘 못 잡는 경우가 있어서 지나칠 수 있습니다ㅎㅎ

그럴 때는 주위 다른 식당들을 토대로 움직이시지 마시고 현재 위치를 찾고 다시 식당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홍콩식 에그타르로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랑 블루보틀 커피가 있어서 이정표 삼아서 찾아보면 됩니다~

 

 

란퐁유엔 소호점 · 2 Gage St, Central, 홍콩

 

보라색 건물에 식당 간판에 LAN FONG YUEN을 보셨다면 잘 찾아왔습니다~

 

메뉴 가격

 

란퐁유엔은 현금만 받기 때문에 혹시 현금이 없으신 분들은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에 HSBC가 보인다면 꼭 홍콩 달러를 출금하고 올라가세요!

 

트래블로그를 가지고 계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서 인출 진행하시면 됩니다ㅎㅎ

홍콩공항 HSBC은행 ATM에서 트래블로그 하나머니 홍콩 달러 출금|인출 하는 방법(최신 정보)

 

아침 메뉴는 오전 7시 반에서 11시까지 되고 메뉴 엄청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아침 면세트 2번으로 1개랑 프렌치토스트랑 아이스 밀크티 이렇게 해서 98 홍콩 달러 나왔습니다!

 

대체로 메뉴들이 1인당 40 홍콩 달러 = 8500원 내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홍콩 내 다른 차찬탱 식당들과 비교해서는 살짝 높은 가격대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비싼 것은 아닙니다ㅎㅎ

 

 

후기

제가 갔을 때는 금요일 오전 9시쯤이었는데 웨이팅은 거의 없었습니다ㅎㅎ

웨이팅이 있더라도 우리나라 분식집처럼 테이블 회전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시면 들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식당은 합석을 당연하기 때문에 누가 옆에 앉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ㅎㅎ

 

주문 후에 거의 동시에 아이스 밀크티랑 핫 밀크티가 바로 나왔습니다ㅎㅎ

처음에 마셔보고서 둘 다 엄청 밍밍해서 원래 그런 줄 알았는데 주변 돌아보니까 현지분들은 설탕을 따로 집어넣으시더라고요!

설탕을 생각보다 많이?  넣으면 공차에서 마시던 밀크티 맛이 나더라고요ㅎㅎ

 

뒤이어서 주문한 면 세트랑 프렌치토스트가 나왔습니다~ 면 같은 경우에는 약간 담백한 맛이 났습니다ㅎㅎ

란퐁유엔의 대표 음식 중에 하나인 프렌치토스트는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ㅎㅎ 위에 올려져 있는 버터랑 같이 주는 메이플 시럽이랑 같이 먹으니 더 환상적이었습니다ㅎㅎ

지금 글을 쓰는 지금 배고파져서 또다시 홍콩 가서 란퐁유엔 재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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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모두 안전한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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